[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내년까지 역사나 건널목을 통한 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스크린도어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왼쪽)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사망사고로 인한 막대한 경제성 손실이 이어지는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고 있냐"는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10월9일 경부선 영등포 구로 구간에서 선로 무단 침입사고로 107개 열차가 20~69분의 지연이 발생했고 사고 연쇄 지연으로 인한 지연배상금이 3억4000만원 발생했다"면서 "최근 6년간 선로 무단 침입과 통행 적발이 총 916건이고 연평균 152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로 무단침입으로 발생한 사상사고는 연평균 21건으로 이로 인한 사상자는 131명이고 이 중에서 108명이 사망했다"면서 "심각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지금까지 꾸준히 열차선로변의 안전 울타리를 거의 다 쳤고, 스크린도어가 미비한 지역 역시 공단과 내년까지 추진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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