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참모들에게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제63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13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참모들에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라며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또 국민의힘 4역(당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도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연달아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국정 운영 기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미흡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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