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9일(현지시간) 5.0% 선을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5.001%를 기록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7월 20일 이래 약 16년 만이다.
앞서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꾸준히 추세를 웃도는 성장세 또는 타이트한 고용 시장이 더 이상 완화하지 않는다는 추가 근거가 확인된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 추가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도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이 1순위"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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