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시민 만족도와 정책효과 분석, 경기도·인천시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면서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저탄소 교통복지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6 pangbin@newspim.com |
오 시장은 서울 대개조 작업과 관련해 "예술적 감성의 재미있는 디자인 설치물을 서울 곳곳에 설치해 도시 전반에 상상력과 활력을 불어넣고, 건축디자인 혁신을 통해 도시경관을 입체적,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수변 문화공간을 2025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조성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 개선해 녹지공간 등 시민을 위한 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서울 대개조'를 시행하겠다"며 "서울 도심을 일·주거·쉼터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대책으로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를 통해 공사의 품질관리는 물론 안전사고까지 예방하고 있다"면서 "작년부터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중이며 내년부턴 100억원 미만 중소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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