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원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균화지음(鈞和知音)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문화원이 세종대왕 여민락 정신을 바탕으로 국악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전통예술의 보급 발전을 목적으로 가야금병창보존회, 한소리보존회와 공동개최했고 ㈜일미농수산과 NH농협은행 세종본부, 서창산업㈜이 후원했다.
제8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기념 촬영.[사진=세종시] 2023.10.23. goongeen@newspim.com |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청소년과 일반인 232개팀 279명이 참가해 판소리·병창·민요·기악 4개 부문별로 경연을 펼쳤고 20여명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로 입상자들을 결정했다.
경연 결과 초등부 금상은 판소리 홍채원(경기 여울초6) 병창 임여빈(경기 산현초4) 민요 박지민(경북 금장초3) 기악 임규도(세종 미르초5)가 차지했고 중등부 금상은 판소리 김은채, 민요 가은비, 기악 권서율(이하 서울 국립전통예술중2)이 차지했으며 고등부는 금상 판소리 김경민(전북 남원국악예술고2) 민요 권시은(서울 공연예술고1) 기악 이나경(서울 국립국악고2)이 차지했다.
신인부 금상은 판소리 이영기(전북 전주시) 병창 김경란 외 3명(전북 전주시) 민요 서정주(경기도 수원시)가 차지했고 일반부 금상은 병창 박지원(한예종 전문사) 민요 윤상이(경기도 광주시) 기악 유명성(한예종) 등이 차지했다.
대상은 중등부에서 병창으로 출전한 박단아(서울 국립 전통예술중3) 학생이 차지했고 고등부 대상은 역시 병창에 출전한 강현주(경북예술고3) 학생이 받았다.
일반부 종합대상은 조정규(연세대 교육대학원) 씨가 판소리로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기업후원금(일미농수산) 1000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영이 대회장은 "세종대왕의 '균화지음'의 뜻을 받들어 국악계의 신인 발굴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 정착시키고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전통문화경연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창철 문화원장은 "예년보다 훌륭한 참가들이 많아 권위있는 대회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입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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