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재정 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업무혁신과 구조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관행적이고 습관적인 업무 버리기에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세종시] 2023.10.24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이날 최 시장은 먼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간부들이 솔선수범해서 직접 아이디어와 혁신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시장은 "일을 하고 싶은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책임감 있는 직원을 칭찬해야 한다"며 "직원이 핵심적인 사업과 업무에서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업무혁신은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보고 마치 '거위의 털을 뽑는 것처럼 꾸준하게 조금씩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대한민국이 IMF 등 위기 때마다 혁신하며 지금까지 발전해 온 것처럼 어려울수록 직원 모두 힘을 합쳐 세종시의 체질을 개선해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해 나가는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