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만나 '깜짝' 단독 환담을 가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10분부터 23분간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24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만남은 사전에 예정돼 있지 않았던 것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의 사우디 마지막 일정인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참석하기 전 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이뤄졌다.
환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동승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으로 15분간 이동했다.
[서울=뉴스핌]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을 마치고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24 photo@newspim.com |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과 FII 행사장에 동반 입장해 윤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 및 경제 분야 다각적 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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