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충남 서산시와 홍성군 한우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됐다.
25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총 29곳으로 집계됐다.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36두)과 홍성군 한우농장(25두)에서 추가로 발생됐다. 특히 홍성군에서 처음으로 발생되면서 충남지역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농식품부는 발생지역에 대해 일시이동중지(48시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소독 차량 600여대를 동원해 일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서도 축사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에서 방역당국이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2023.10.23 baek3413@newspim.com |
특히 비축하고 있는 백신 54만 마리분을 활용해 이달 말까지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항체가 형성되려면 약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앞으로 3주간이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축산농가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T.1588-9060/1588-4060)에 신고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럼피스킨병 이외에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시기이므로 농가와 관계기관은 소독과 방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0.25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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