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과 충청지역을 미래형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25일 지방자치회관(세종)에서 충청권 4개 시도와 SKT,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지방자치회관(세종)에서 충청권 4개 시도와 SKT,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과 충청지역을 미래형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대전시] 2023.10.25 nn0416@newspim.com |
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형 UAM 사업이 본격화 된다.
지자체는 ▲UAM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 ▲인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지상 모빌리티와의 연계 등 제반 사항 지원 등을 진행한다.
민간기업(K-UAM드림팀)은 ▲UAM 사업추진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충청권 내 인력양성․운영 등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시가 그간 추진하던 UAM 사업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 대전시는 대전형 UAM 로드맵을 지난 3월 수립하고 UAM워킹그룹을 구성․운영, UAM 도입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오는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대전시는 25일 지방자치회관(세종)에서 충청권 4개 시도와 SKT,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2023.10.25 nn0416@newspim.com |
시 관계자는 "3월 국토부 공모사업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가 선정되며 대전은 UAM 등 미래모빌리티와 기존 철도․버스를 연계하는 인프라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중요시설 밀집 등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지정 등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관련 기술사업에 여타 지역보다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등을 통해 UAM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미래형 첨단교통의 거점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첨단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UAM 상용화 단계까지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인 만큼 UAM 사업에서도 공동 협력해 도심항공교통시대 서막을 충청권에서 먼저 열겠디"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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