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해외에서 한국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외교 사절인 재외명예영사들의 한국과의 유대감 증진 및 업무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12차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재외명예영사는 해외에서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해당 국가와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의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세계 82개국에서 145명이 활동중이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대륙 12개국 13명의 재외명예영사들이 초청되어 우수 명예영사 활동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한국의 외교정책과 한류, 공공외교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며, 국립중앙박물관과 수도(水道)박물관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외 명예영사들은 직접 부산을 방문해 북항 홍보관을 시찰하고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함으로써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 및 우수성을 직접 체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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