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1.5원 하락한 리터당 1763.5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하락한 리터당 1684.5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0원 하락한 리터당 1604.4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4.0원 하락한 리터당 1587.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34.2원으로 가장 낮은 반면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70.6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59.7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와 달리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91.7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9원 하락한 리터당 1840.3원,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7원 하락한 리터당 170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9.9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확전 우려 감소,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유럽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제유가의 상승 반전세도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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