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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패스 → 음바페 골... 리그앙 첫 도움 터졌다

기사등록 : 2023-10-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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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밀란전 데뷔골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음바페 리그 9, 10호골... PSG, 브레스트에 3-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그앙에서 이강인이 찔러주고 음바페가 마무리하는 꿈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26일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골을 쏜 이강인이 리그앙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브레스트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음바페의 리그 9호골을 어시스트했다. PSG는 음바페의 리그 9호, 10호골에 힘입어 브레스트에 3-2로 승리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브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9일 리그앙 브레스트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음바페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10.29 psoq1337@newspim.com
[브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9일 리그앙 브레스트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음바페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10.29 psoq1337@newspim.com

PSG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에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가 출격했다. 오른쪽 날개에 이강인, 왼쪽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섰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맡았다. 포백은 아치라프 하키미, 다닐루 페레이라,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스 에르난데스가 포진했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전반 3분 이강인의 리그앙 마수걸이골이 터질 뻔했다. 음바페가 박스안으로 쇄도하는 이강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찔렀다. 이강인이 오른발로 잡아놓고 왼발로 깔아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5분 세컨볼을 잡은 이강인이 측면을 흔든 뒤 골대 반대편의 음바페를 보고 올린 크로스가 살짝 길었다. 전반 17분 'PSG 17세 신성' 자이르 에머리가 박스 바깥에서 대표알 중거리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1분 이강인이 하무스와 주고 받은 공을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브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과 동료들이 29일 리그앙 브레스트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음바페를 축하하고있다. 2023.10.29 psoq1337@newspim.com
[브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음바페가 29일 리그앙 브레스트와 원정경기에서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9 psoq1337@newspim.com

전반 28분 이강인이 PSG 수비라인에 흘러나온 공을 잡았다.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음바페의 발앞으로 공을 찔러줬다. 쇄도하던 음바페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골을 터뜨린 음바페와 얼싸안고 기뻐했다. 챔피언스리그 AC밀란서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브레스트는 전반 43분 랄라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니에의 헤더 만회골로 연결했다. 전반은 PSG의 2-1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7분 브레스트는 르두아롱의 헤더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PSG는 하무스와 바르콜라를 빼고 랑달 콜로무아니,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비티냐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44분 PSG는 페널티킥을 얻어 음바페의 키커로 나섰다. 첫 슈팅이 비조트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세컨드볼을 밀어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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