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30일에 청사 3층 접견실에서 '세종교육회의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혁신교육과 학교자치가 미래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게 숙의와 토론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발굴하기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세종교육회의를 출범한 바 있다.
장수명 세종교육회의 대표의장과 최교진 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 2023.10.30 goongeen@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5일 최교진 교육감이 제4기 1주년에 즈음해 발표한 '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세종교육 내실화 방안'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교권보호와 관련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세종교육회의가 그동안 정책제안서를 마련해 전달했다.
세종교육회의 5개 분과에서는 지난 8월 100여 명의 구성원이 중심이 된 공통과제에 대해 숙의와 토론 과정을 거쳐 9월에는 운영조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정책제안서를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세종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기초학력 증진을 포함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양질의 프로그램 마련과 방학 중 급식 제공 방안 등이 제안됐다.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시민사회와 연대한 조례가 조속히 제정돼 교육공동체의 활발한 소통으로 교육청 차원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권보호 정책 수립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 현안에 대한 숙의와 토론을 통해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안된 정책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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