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방한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및 경제안보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1일 "박 장관은 오는 8~9일 방한할 예정인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한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각)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4 kckim100@newspim.com |
미국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은 약 2년 반 만이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2021년 3월 17~18일 열린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지금까지 4차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은 5차례 개최됐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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