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재벌 3세 사칭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청조(27)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는 2일 오전에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31일 오후 8시9분 송파경찰서로 들어가는 전청조(27) 씨. 경찰은 이날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를 받는 전 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2023.10.31 dosong@newspim.com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 씨와 지난달 23일 한 월간지를 통해 결혼할 예정임을 발표한 뒤 사기 의혹과 전과가 드러나며 각종 구설에 올랐다.

전씨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 있는 친척 집에서 체포된 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압송과 함께 전씨의 모친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역시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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