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6-2생활권(한별동) 도시계획을 가상공간에 만들어 국민들이 쿼터뷰(2.5D)로 볼 수 있게 한 후 개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행복청은 신도심 생활권별 도시계획을 도면과 설명서 등 서먼자료로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으나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세종시 6-2생활권 도시계획 구경하기 포스터.[사진=행복청] 2023.11.03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6-2생활권 도시계획을 가상공간에 구축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국민들이 직접 체험한 후 개선에 관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행복청이 구축한 6-2생활권 도시계획은 쿼터뷰(2.5D)로 볼 수 있다. 쿼터뷰는 아바타(Avatar)를 통해 고정된 시점에서 입체감 있는 지형지물을 파악하는 편리한 그래픽 표현방식이다.
국민들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해당 생활권의 필지별 주택공급 계획과 학교 및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의 배치, 교통계획 등 도시계획상 특징을 모두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넓은 생활권 공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킥보드 아이템과 생활권 주요 특징에 대한 퀴즈 및 경품 제공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국민들이 가상공간을 체험한 후 도시계획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도 직접 제시할 수 있게 한다.
행복청은 세종시 6-2생활권 도시계획 가상공간을 오는 6일부터 26까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행복청 홈페이지와 별도의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게 공개할 계획이다.
정래화 행복청 혁신행정담당관은 "이번에 국민제안 중 타당성이 높은 제안들은 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성과를 분석해 더 쉬운 도시계획 수립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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