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1위 기업 한국석유공업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732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보합, 영업이익은 약 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3분기 연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5069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건설투자 감소세를 비롯한 전방산업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업계 업황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투자활동 성과 및 영업외수익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석유공업 로고. [사진=한국석유공업]

한국석유공업은 기존 사업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제품군을 개발하는 등의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리사이클 설비 증설 및 신규 사업 구체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갖고있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회사의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높여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있으며, 연내 구체화된 신규 리사이클 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석유공업은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지속적인 육성과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선도의 역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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