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와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조정·중재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양 기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중노위에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이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 중노위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중앙노동위원회] 2023.11.05 jsh@newspim.com |
중노위는 ▲대안적 분쟁 해결(ADR) 교재 지원 ▲협상·조정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노동위원회 전문가의 강의 지원 ▲사건 당사자와 위원장의 동의하에 대학원생의 조정·심판 회의 참관 등에 도움을 제공한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ADR에 대한 조사·연구 ▲ADR 교육 강화 ▲ADR 문화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노위에서 ADR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다. 노사발전재단과 한국노동연구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한 업무협약이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과 대안적 분쟁해결을 위한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ADR 스쿨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노동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금번 협약을 통한 협업으로 노사 갈등의 원만한 해결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ADR 전문가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하는 노동전문가 양성을 통한 합리적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동위원회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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