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가스는 올해 3분기 1조7200억원의 매출과 577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고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SK가스_ECOHub. [사진=SK가스] |
가스업계에서는 SK가스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하락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일반 프로판 판매 가격은 지난해 3분기 kg당 1649.6원이었으나 올 3분기에는 kg당 1300.4원으로 약 22.2% 하락했다
SK가스는 지난해 3분기 171만t의 LPG를 판매했으나 올 3분기에는 판매량이 207만t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외 LPG 판매를 통해 577억원의 이익을 거뒀고 LPG 파생상품 손익이 1379억원에 달했지만 SK어드밴스드는 업황 악화 영향에 203억원의 적자를 냈다. 세전이익은 1681억원으로 집계됐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