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4일 충남 당진시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됐다. 전국 백신접종률이 90% 가까이 높아지면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5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총 78곳(5200두)으로 집계됐다.
충남 당진시 한우농장(12두)에서 추가로 발생됐다. 현재 2건에 대해 검사중이다.
백신 접종은 지난 4일 오후 2시 기준 전국의 소 407만6000두 중 345만6000두(84.8%)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이달 초순까지는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수의사가 소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접종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3.11.03 |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차단방역과 함께 백신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오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시군별 접종반(전국 931개반 2065명)과 농장주(자가접종) 등을 통해 위험지역 농가부터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또 럼피스킨병 매개곤충 등 방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소(牛)농가 중심의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으로 지정하고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내·외부를 일제히 방제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등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백신접종, 매개곤충 방제 등의 조치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0.31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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