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선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최종일 공동 준우승에 올랐다.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타마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6608야)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일본의 시호 쿠와키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5일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일 공동 준우승에 올른 배선우. [사진 = 지애드스포츠 SNS] |
5일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나미 모네. [사진 = JTBC 중계화면 캡처] |
201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챙긴 배선우는 2019년 일본 무대로 옮겼다. JLPGA 투어 데뷔 첫 해 2승을 올린 뒤 우승이 없다. 하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드는 상승세다.
버디만 8개 낚으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이나미 모네(일본)가 우승컵을 안았다. JLPGA 투어에서 12승을 올린 이나미는 올 시즌 LPGA 투어 13번째 첫 우승자가 되며 LPGA투어 2년 출전권을 획득했다.
프로통산 64승의 베테랑 신지애는 이글에 버디 5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8타로 린시위(중국)와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젬마 드라이부르(스코틀랜드)는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 최종 합계 19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8위로 마쳤다.
신지은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공동 15위, 이미향과 안나린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공동 34위, 김효주는 최종 합계 8언더파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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