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교통방송(TBS)에 대한 재정 지원이 한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TBS의 혁신·독립경영을 위해 2024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자 TBS 지원 폐지조례의 시행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7월 1일로 6개월 연장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요청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 앞에서 서울시의회 TBS 폐지 조례안 철회 및 서울시 TBS 예산삭감 중단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09.26 mironj19@newspim.com |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TBS 지원 폐지조례에 따라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는 TBS 출연금이 미편성 됐으나 조례 시행일 연장 시 출연금 편성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TBS의 구조조정 등 기관 혁신뿐만 아니라 독립경영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소요돼 6개월 간의 한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TBS 지원 폐지조례 취지에 맞게 독립경영을 위해서는 구조조정 등 조직 정비,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내부 규정 개정 등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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