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가 7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대체로 마무리 된 상황에서 여야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비롯해 인사 검증,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한 외압 의혹 등에 대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논란을 비롯해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과 관련한 외압·은폐 의혹,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에 대한 대통령실 개입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에 대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 불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감사원 표적 감사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자녀 학폭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과 인사 검증 논란이 있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결국 일반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한편 대통령실에선 이날 국감에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1차장, 인성한 2차장 등이 국회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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