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07 11:00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검찰청이 오는 7~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4개 국제기구와 22개국이 참여하는 '제30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국제 마약류 일반 동향과 각국의 마약류 현황 및 대응 방안, 국제 공조 및 최근 마약류 주요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를 가진다.
경찰청·관세청 등 국내 24개 유관기관 마약관계관 215명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대검이 1989년부터 주관한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는 코로나19로 인에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세계'라는 공동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개회사에서 "인류 공동의 적인 '마약'은 한 기관, 한 국가의 힘만으로 대처할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더이상 마약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협력과 결속해 '마약 없는 청정한 세상'을 만들자"고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검 관계자는 "위 국제기구와 해외 마약단속기관,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마약류 국내 유입 사전 차단에 주력함은 물론, 마약 밀수‧유통 및 투약사범을 엄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