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최근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이날 오전부터 칠성종합시장에는 '대통령님 방문을 환영합니다' 등이 적인 현수막이 걸렸고, 인근 거리에는 윤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들로 북적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7 photo@newspim.com |
오후 12시9분쯤 붉은 넥타이에 검은 정장 차림을 한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윤석열'을 연호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 주민들과 악수한 뒤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경청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7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한 야채 상점에 들러 미나리와 상추, 쑥 등을 살펴보다 "저녁에 먹자"면서 미나리를 7봉지 구매했다. 다른 점포에서는 과자를 시식하며 생강·자색고구마·파래로 만든 과자 등을 구입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점포 방문 이후 칠성종합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인 뭉티기 등으로 오찬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는 철학과 함께 금융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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