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럼피스킨 방역 대응 위해 경기 김포시 방역 현장을 점검하는 등 동절기 가축전염병 대비·대응 태세를 보다 강화한다.
럼피스킨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도가 백신접종률이 70.4%에 이르는 등 선제 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사진=봉화군]2023 11.06 nulcheon@newspim.com |
행정안전부는 8일 진명기 사회재난실장 주도 하에 럼피스킨 등 동절기 가축전염병 대응 현장의 대비·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확산 중인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와 겨울 철새를 매개로 발생하는 AI 등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진 실장은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2차 시·도 안전실장 회의'를 주재해 럼피스킨 발생 빈도가 높은 충남·경기·인천·전북·전남·강원 등 6개 시·도의 조치 사항을 보고 백신접종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속·정확한 백신접종을 강조했다.
이어 럼피스킨 방역 현장을 찾아 사료 차량 소독과 위치정보장치(GPS) 작동 여부, 거점소독시설 경유 차량 내·외부 소독, 흡혈곤충 방제 현황 등을 살펴보고 지난 2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신고와 발 빠른 초동 대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의정부시 더드림요양병원도 방문했다.
진 실장은 "가축전염병, 보건의료시설 화재 등 동절기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특히 농가 안정과 물가 안정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럼피스킨 발생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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