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달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형화재' 주제로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컨설팅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형 사회재난에 대한 지역 차원의 예방과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외부 전문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공통 교육으로 각각 '재난관리체계 및 대응사례'와 '지역 사회재난 위험평가'에 대해 강의한다.
2부는 참여자들이 소그룹을 만들어 대형화재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지역별로 토론하며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대형화재 관련 전문가가 소그룹별로 2명씩 배정돼 토론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별 주요 재난의 원인과 문제점을 발굴하고 현재 재난관리 수준에 대한 진단 등을 거쳐 최종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진명기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정부는 이번 교육·컨설팅을 계기로 지역의 사회재난 관리역량을 높여 민·관이 함께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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