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각) 사비에르 에스폿 안도라 총리, 아르메니아·조지아 외교장관 등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사비에르 에스폿 안도라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은 지난 9월15일 워킹홀리데이 협정, 이달 3일 이중과세방지 협약을 각각 체결해 교류·협력 기반이 확대한 바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각)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을 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교장관과 앙자회담을 갖고 있다. 2023.11.11 [사진=외교부] |
박 장관은 이어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교장관, 일리야 다르치아쉬빌리 조지아 외교장관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가졌다.
박 장관은 아르메니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내년 주아르메니아한국대사관 신설 계획을 소개하고 양국이 교역 투자, 원전,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각)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을 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일리야 다르치아쉬빌리 조지아 외교장관과 앙자회담을 갖고 있다. 2023.11.11 [사진=외교부] |
조지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트빌리시 소재 한국 분관의 대사관 승격 계획을 설명하고 양국이 개발협력, 인프라, 에너지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각 면담에서 부산이 엑스포 개최를 위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후보지임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상대국은 한국의 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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