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한국행정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를 중심으로 의제 발굴, 실증연구 등 교육부와 학계 간 협력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행정학회는 학계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효과적인 인재 양성과 사회정책의 수립·시행에 기여한다. 또 데이터 기반 의제 발굴, 실증연구, 정책 평가·환류, 공동 행사 주최 등 정책 입안 전(全) 과정에서 교류·협력해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회정책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교육·복지·산업 3개 분과로 구성된 정부-사회분야 국책연구 20여 기관과 협력한 사회정책협력망을 구축해 국책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한 의제 발굴 등 정부-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교육부와 한국행정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사회학회가 함께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학계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앞으로의 과제는 저출산, 지역 소멸 등 사회적 난제들을 교육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교육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관-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과학적인 사회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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