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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환노수석 신설 논의…조직 개편 박차

기사등록 : 2023-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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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첨단과학기술 투자 의지 반영
사회수석실 업무 과중…환경·노동 분리 할 듯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 내부에서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 환경노동수석비서관 신설 등 조직 개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 화경노동수석비서관 신설은 검토에서 추진으로 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현 경제수석실 산하에 있는 과학기술비서관실을 분리해 과학기술수석실을 별도로 만드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기술혁신 투자 등을 강조해 온 만큼,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 과학기술계 등이 연구개발(R&D) 예산안 대폭 삭감에 대한 반발이 심하자 여당에서 기초연구 지원, 출연 연구기관 예산을 늘리는 등의 보완 방안을 강구하기로 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사회수석실에 대한 개편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사회수석실이 보건복지·고용노동·교육·기후환경·문화체육 등을 담당하면서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이 강조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방안이 모두 사회수석실에 몰려 있어 속도감 있는 개혁 방안을 내놓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환경·노동 업무를 분리해 환경노동수석을 두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이 신설되면 '2실 6수석' 체제가 '2실 8수석' 체제로 확대될 수도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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