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시환경개선 전문기업 누리플랜은 자산재평가로 345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로 누리플랜의 자산 가치는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1414억원에서 1759억원으로 24.4% 상승했다. 지난 10월 누리플랜은 공시를 통해 본사가 위치한 김포의 토지 및 건물, 안산 및 성남에 위치한 누리플랜 및 자회사 누리온의 토지 및 건물, 천안에 위치한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의 토지 및 건물의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플랜은 도시경관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대기환경 개선, 플랜트, IoT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자회사 누리온은 업계 최초로 도로용 LED 조명에 제어장치를 부착해 고효율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공공 조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 스마트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IoT 도로 제어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스마트 가로등 구축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누리플랜 로고. [사진=누리플랜] |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은 지진 등의 영향이 구조물에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절연기능 및 지지기능, 감쇠기능, 복원기능을 갖춘 고무계열의 면진장치(LRB)를 개발 및 납품하고 있다. 지난 5개년간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원전용 면진장치를 공동으로 연구하여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 2025말에 완공 목표 예정인 원전본부별 비상대응거점 시설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누리플랜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산재평가로 상당한 이익잉여금이 발생해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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