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우승을 하면서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 제품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LG전자를 비롯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제품과 서비스 등에 대한 할인을 검토하고 있다.
우승 MVP인 LG트윈스 오지환 선수의 등번호(10번) 만큼 제품과 서비스 등을 할인하는 방안과 함께, 29년 만의 우승이라는 뜻을 담아 29%를 할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한 만큼 LG그룹 내에서는 우승 이벤트 경험을 한 임직원이 많지 않아 할인 이벤트 등 준비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곧 우승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할인 서비스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 중이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우승을 하면서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 제품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LG선수들이 지난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서 우승을 확정짓고 염경엽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는 모습. [사진=LG] |
앞서 LG전자는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홈페이지의 추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OLED TV와 냉장고, 노트북, 청소기 등이 대상 제품이다.
지난 13일 한국시리즈 우승 시상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구광모 LG 회장은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세계 최고의 무적 LG트윈스 팬 여러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랑스러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 무적 LG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 9월 LG 트윈스의 우승 등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당시 LG전자의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친필사인 유광점퍼와 유니폼, 치킨 기프티콘 등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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