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작한 미래 모빌리티 영상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모빌리티와 미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스토리 속에 담아낸 'Play Next Mobility' 영상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광고, 인터렉티브 미디어, 시각디자인 대상)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2023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삼성디스플레의 'Play Next Mobility' 영상 화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미래 자율주행차를 완성하는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미리 엿볼 수 있는 이 영상은 지난 2월 공개 후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했다. 중국 웨이보는 177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영상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 자동차의 내부 디자인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한편, 주행 시 벌어지는 여러 상황에서 OLED 기술이 어떻게 장점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야간 운전 시 안전 운전을 돕는 선명한 블랙 표현력 ▲추운 날씨에도 강한 내구성 ▲장거리 운전 시 유용한 저소비전력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얇은 구조와 가벼운 무게 등 삼성 OLED가 자랑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 팀장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라며 "미래 자율주행차의 내외부를 직접 모델링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디자인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영상 제작 과정에 대해 밝혔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