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실시한 2023년 ESG평가 결과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된 전 세계 175개 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온라인 ESG 공급망 평가 기관이다. 국제 지속가능 표준에 기반해 기업의 환경, 노동, 인권, 윤리,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에 대한 ESG 성과를 돋보기식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성적을 공개한다. 유럽에서는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를 거래처 및 공급망 관리의 우선순위로 삼을 정도로 신뢰성 있는 평가로 인식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대한상공회의소와 에코바디스 전문 컨설팅업체인 한국이에스지크레딧의 협업을 받아 에코바디스 평가를 위한 실사, 교육, 문서화 등을 전면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아이센스 로고. [사진=아이센스] |
아이센스 관계자는 "ESG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평가에서 브론즈 메달을 획득하여 의료기기 업계에서 ESG 경영을 위한 좋은 성과로 시장에서 인식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연속혈당측정기(CGMS)의 시장 출시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바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결과로 인해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대내외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평판을 향상시켜 회사의 체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2월 발표된 유럽연합의 EU 공급망 실사 지침을 비롯한 공급망 관련 ESG 규제강화가 현실화된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중견 코스닥 의료기기 업체가 이와 같은 선제적 대응의 사례를 남겼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에코바디스 브론즈 메달 획득을 계기로 사업 활동에 있어서 글로벌 신뢰수준을 끌어올리고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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