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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미래세대 연구자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R&D 정책 바꿀 것"

기사등록 : 2023-11-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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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연구자, 국적 관계 없이 뒷받침 할 것"
"韓 기업 필요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 시스템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정부는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R&D 정책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특히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연구협력 기회를 크게 확대하고, 해외 연구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R&D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제한도 없애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1.1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인생와 미래를 걸고 도전을 이어가는 미래세대 여러분들이 아주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뉴욕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청년 AI 유스 페스타' 등에 참석했던 것을 언급하며 "미래세대의 혁신과 도전을 우리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적에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라며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도전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37.6%가 북미로 진출하고 그 중의 약 절반 정도가 실리콘 밸리로 진출하고 있다"라며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 센터를 운영중인 13개 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 포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참여하신 분들 중에 이미 놀랄만한 성취를 얻으신 분도 있고 또 새로운 혁신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분들도 있다"라며 "서로 협력해서 여러분들이 더 큰 성취를 이뤄내고 또 글로벌 무대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도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야 말로 바로 대한민국과 또 세계를 밝은 미래를 만들어줄 주역이다. 혁신의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도전을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거득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1.16 photo@newspim.com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조현동 주미대사,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기업가, 연구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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