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 절반가량이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17일 EBS가 수험생 2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 난이도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4%(1310명)가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전체난이도 설문조사 결과/제공=EBS |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한 수험생 비율은 38.5%(1064명)로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률을 합하면 85.9%다. 수험생 10명 중 9명 가량은 올해 수능을 '어려운 시험'이라고 인식한 셈이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이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64.5%(1782명)이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고,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은 23.2%(641명)였다.
/제공=EBS |
수학 영역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이 32.1%(886명)이었고,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은 31.6%(874명)였다. '보통이었다'는 응답은 27.5%(760명)였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이 38.2%(1057명),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이 33.5%(925명), '보통이었다'는 응답은 20.6%(570명)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EBSi에서 집계한 수능 예상 등급 커트라인은 표준점수 기준으로 국어 1등급은 132점, 수학 13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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