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노사민정협의회가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본회의를 열고 '노사상생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민호 시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공정한 고용과 근로여건 조성 및 노사상생에 대한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의 모습.[사진=세종시] 2023.11.20 goongeen@newspim.com |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기업‧시민사회‧기관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해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노동‧기업 현안 과제 발굴, 다양한 시책 심의‧의결 등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그동안 협의회는 지난 9월 노사상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세종시 1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컨설팅'을 25회에 걸쳐 진행해 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과 세종형 공정일터 인증제 선정 방식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채택된 공동선언문은 이해와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 존중, 사회적 책임 공동이행으로 모범 노사문화 확산, 노사관계의 호혜적 특성을 인지한 상호 성장 및 화합 실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노사민정 화합을 통해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차별 없고 합리적인 고용 및 유연한 근로 문화 조성에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위원장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유익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노사 간 상생의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시와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라며 "근로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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