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1일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찾아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과의 협력을 당부했다.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는 보이스피싱 신고 관련 국민 불편해소를 위해 조직한 통합대응 기구다. 경찰청·방통위·금감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개 부처와 통신3사 등 민간기관이 참여해 합동 근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원석 검찰총장. 2023.10.23 photo@newspim.com |
이 총장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보이스피싱 합수단과의 공조 및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센터 방문에 나섰다.
이 총장은 "통합신고센터와 보이스피싱 합수단 등 범정부 대응 기관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예방·차단하고, 피해 발생 즉시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수사와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보이스피싱 합수단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2022년 5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306억원) 줄었다.
감소 추세는 올해도 계속적으로 이어져 지난 9월 기준 보이스피싱 피해금 합계는 3163억원으로 전년 동기(4404억) 대비 28%(1241억원) 감소했다.
합수단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보이스피싱 총책 등 조직원, 대포폰‧대포통장 유통 및 중계기관리 조직원, 피싱 문자메시지 발송업자 등 총 357명을 입건‧수사해 117명을 구속기소했다.
대검 관계자는 "최근 AI 딥페이크 피싱, 신종앱 이용 스미싱 등 새로운 변종수법이 유포되고 있다"며 "검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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