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27 13:1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9·19 군사합의를 일부 효력정지 조치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 이후 북한의 동향 등 안보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22일 관영 매체를 통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이었던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