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오뚜기가 다음달 시행할 예정이었던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안을 철회했다.
오뚜기 제품. [사진=오뚜기] |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챂 등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부터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24종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4종 중에는 오뚜기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케챂과 분말 카레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 제품은 10% 안팎으로 인상할 계획이었고, 가정간편식(HMR) 중 '3분 미트볼'의 가격 17.9% 조정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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