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검사장, 이정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접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에서 탄핵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틀림없이 탄핵이 진행될 것이란 의지를 표명하고자 오늘 탄핵안을 미리 제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28일 국회 의안과에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손준성 검사,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3.11.28 leehs@newspim.com |
박 수석부대표는 "이미 열리기로 확정된 본회의인만큼 국민의힘에서 더는 다른 말 말고 본회의 일정에 충분히 협조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이 위원장 탄핵시 '1인 비상 체제' 운영을 거론한 것을 두고 "이동관 탄핵으로 방통위 자체가 멈추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필요에 따라 후임 위원을 신속하게 추천해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1일에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탄핵에 반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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