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화큐셀이 충북 음성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국내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국내 생산량을 절반 이상 줄이고 있다.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
한화큐셀은 내달 17일부터 충북 음성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음성공장은 태양광 모듈 공장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연간 생산능력은 3.5GW(기가와트)다.
음성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한화큐셀의 국내 모듈 생산능력은 6.2GW에서 2.7GW로 56.4 % 준다. 글로벌 모듈 생산능력은 14.3GW로 줄어든다.
진천공장 투자는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태양광인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탠덤 셀'(탠덤 셀) 및 모듈 양산을 위한 파일러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탠덤 셀 파일럿 라인은 내년 하반기 시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큐셀은 다음 달 3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근속연수 1년' 이상의 한국공장(충북 진천·음성) 생산직 근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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