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4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홍콩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국내 전 증권사 중 유일하게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총 다섯 개 시장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
기존 홍콩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 조회에 발생하는 비용이 월 5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전 고객 대상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우량 주식에 대한 자산 배분을 강조하고, 글로벌 투자 인프라의 개선과 함께 해외 주식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나스닥 토탈뷰 서비스를 도입하며 미국주식 거래 환경을 국내주식 거래 수준으로 제공했고 올해 7월부터는 '전 고객 대상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ZERO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해외 자산은 1조5000억원 이상 신규로 유입됐고, 해외주식 거래 고객수는 7%, 해외주식 거래금액은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문화가 투자자들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ZERO 프로젝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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