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400억원 규모의 국가핵심광물 전용 비출기지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조기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 사업 역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2023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
예타 통과 사업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국가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국도 신장~복용 도로시설개량공사 등이다.
이 가운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강원도 동해·삼척 지역에 수소 저장·운송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산업진흥센터(8268㎡), 안전성 시험센터(2756㎡), 실증 테스트 베드(1350㎡), 수소 액화플랜트(1만2312㎡) 등이다.
총사업비는 3177억원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국가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희소금속 등 핵심광물자원 확보‧비축 등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전용 비축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부지면적 19만㎡, 건축연면적 11만㎡ 등이다.
총사업비는 2417억원으로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다.
이와 함께 폐광지역에 대한 대체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화순군‧태백시‧삼척시 3개 지역의 경제진흥 개발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4개 사업은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며 "3개 예타 대상 선정 사업은 조사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예타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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