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6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추진에 대해 "그럴 상황도 아니고 그럴 생각을 안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리 정부의 총리를 지내셨던 분이 당의 정신과 방향에 관해서 아마 같이 가실 거라 본다"며 "신당은 아마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영진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의 손배책임 제한 판결 취지에 따른 국민의힘의 노조법 개정안 처리 동참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16 pangbin@newspim.com |
김 실장은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철학과 가치, 그리고 역사성을 가지고 같이 발전해 오는 것"이라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현재의 민주당으로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최근 이낙연·김부겸·정세균, 이른바 '삼총리 연대설'이 부상하는 데 대해선 "세 분 전 총리의 연결고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내셨고,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었다는 점과 민주당을 제일 많이 걱정한다는 것인데 신당은 다른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이 전 대표의 총선 역할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중요한 자산이자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도자들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며 "그에 맞게끔 이 전 대표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의원 외 추가 탈당 우려에 대해서는 "원칙과 상식에 있는 분들은 원칙과 상식을 잘 지키실 것 같다"며 추가 탈당엔 선을 그었다.
이어 "이원욱 의원의 경우 민주당과 30년 한 정치인인데, 그런 카드를 갖고 정치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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