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교육부 차관으로 임명된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은 일반적인 관료들과는 다르게 초·중등부터 고등교육까지 두루 섭렵한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실은 6일 오석환 교육비서관을 신임 교육부 차관에 임명했다. 장상윤 전 차관은 현재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임명됐다.
오석환 신임 교육부 차관/사진=뉴스핌db |
경북 상주에서 1964년에 태어난 오 신임 차관은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건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영국 맨체스터대 철학 박사를 받았다.
1992년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초중등 업무부터 대학 업무까지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시절에는 학교폭력근절추진단장을, 2013년에는 충북대학교 사무국장을, 2015년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맡았다.
2020년 교육복지정책국장, 2022년 고등교육정책실 고등교육정책관을 거쳐 현 정부의 초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특히 기조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첨예하게 의견 대립이 있었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의 한 직원은 "합리적이고 전략적 사고를 한다는 내부 평가를 받는다"며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부의 모든 업무를 경험한 정책통"이라고 평가했다.
▲2023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2022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2022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 고등교육정책관
▲2020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
▲2015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2013 충북대학교 사무국장
▲2012 교육과학기술부 학생지원국장
▲2012 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근절추진단장
▲1992 행정고시 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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