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중앙‧권역‧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신종 감염병 발생시 위기 단계별 의료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4분기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협의체는 질병청,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 17개 시‧도 감염병 대응 부서 등이 참여한다. 질병청은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던 기관 간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신종 감염병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감염병 발생 시 위기 단계별 각 기관의 역할을 마련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2023.01.31 mironj19@newspim.com |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의료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질병청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권역 완결형 신종 감염병 의료 대응 체계' 시범사업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신종 감염병 대응 로드맵 개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병상 배정 시스템 모델 구축이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질병청은 감염병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문 병원 운영 지침'을 공유한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총 5개소를 지정됐다. 호남권의 경우 2026년 조선대 병원에 완공된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은 지침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춰 감염병에 대한 대응 전략을 운영한다.
최종균 질병청 차장은 "협의체를 통해 다가올 미래 신종 감염병 위협에 대비할 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해 달라"며 "협의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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