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앙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유럽의 연구중심대학들과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 과학기술 연구를 포괄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최근 베를린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Berlin), 본 대학(University of Bonn), 베를린 자유대(Free University of Berlin), 다름슈타트 공과대학(The Technical University of Darmstadt), 쾰른대(University of Cologne)와 공동연구와 학생연구를 포괄하는 협정이 체결됐다.
해당 대학들은 독일을 대표하는 이른바 명문대로 분류된다. 특히 베를린 공과대학은 독일 공학연구의 중심으로, 본 대학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에서 명성이 높다.
이번 협정은 중앙대의 '해외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외에도 중앙대는 해외 명문대학과의 교류협정 범위를 확대 중이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 호주 캔버라대(University of Canberra), 프랑스 파리1대학 판테옹 소르본(Universite Paris 1 Pantheon-Sorbonne) 등 해외 명문대와 협력 중이다.
한편 최근 미국 텍사스 A&M대(Texas A&M University), 독일 응용과학대학(University of Europe for Applied Sciences), 싱가포르경영대(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가 중앙대를 방문해 협정 체결과 교류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의 강점인 K-컬처 분야와 AI, 반도체, 스마트 로봇 등의 첨단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연구중심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를 찾은 해외대학 교환학생들의 모습/제공=중앙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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