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 시즌 황소처럼 뛰는 황희찬의 연봉이 3배 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며 "2028년 6월까지 재계약했으며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지난달 28일 열린 풀럼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3.11.28 psoq1337@newspim.com |
황희찬은 2021년 8월 임대 신분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 5골을 터트렸다. 2022년 1월 울버햄튼과 임대 계약을 끝내고 2026년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골(정규리그 3골·FA컵 1골)에 그친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받는 연봉은 156만 파운드(25억원)로 알려졌다. 팀내 최고 연봉자인 파블로 사라비아가 받는 468만 파운드(76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황희찬은 팀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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