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산업

조양래 명예회장,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취득

기사등록 : 2023-12-14 19:4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차남 조현범 회장 경영권 보호…570억 투자
조양래·조현범 부자 지분, 45% 육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전 한국타이어) 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2.72%를 매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부터 6일간 장내에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 3718주를 사들였다. 주당 평균 매수가는 2만2056원으로 총 570억원 어치다.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사들인 건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로부터 차남인 조현범 회장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 명예회장의 주식 매수는 지난 2020년 자신의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조현범 회장에게 넘긴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조양래·조현범 부자의 지분은 4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은 지난 5일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섰다.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명예회장 [사진=한국테크놀로지그룹]

 

sdk199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